여름 휴가지로 적당한 강원도 명소
여름 휴가지로 적당한 강원도 명소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8.06 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전망대

비무장 지대와 남한 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1층은 북한 전시관, 2층은 전망대로 꾸며져 있다. 전망대에 서면 발 아래로 휴전선과 최전방 초소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멀리 북한 영토와 금강산, 동해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6,25전쟁체험전시관, 영상체험실, 전쟁체험실, 전사자유해발굴실, 전쟁자료실, 유엔군참전국실 등 6,25전쟁의 참상과 당시 상황을 사진, 영상, 자료와 유물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는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의 전시물이 있고 열차를 개조해 만든 식당과 휴게소에서는 동해 특산품과 음료와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명파해수욕장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물 맑고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군부대와 협의 하에 매년 7~8월에만 개방해 깨끗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근처에는 명파천이 흘러 담수욕과 민물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이 위치한 명파리에는 토종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 농가가 많아 근처에 싸고 질 좋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다.

화진포해양박물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화진포해양박물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화진포해양박물관

동해안 어류의 서식 생태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박제 등 1500여 종 4만여 점을 전시하는 패류박물관과 수중 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볼 수 있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위치한 어류전시관에는 머리 위로 300여 톤의 물이 흐르는 해저 터널이 있으며 2층에는 화진포 호수와 신비한 바닷속 영상을 볼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무척추동물관이 있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송지호는 바다와 연결된 담수호로 어족이 풍부하고 고니 등의 철새 도래지로 유명해 이곳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매년 11월 초부터 시작해 이듬해 1월까지 개똥지빠귀, 되새, 멋쟁이새 등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다.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옥외 전망대, 망원경이 있는 전망타워, 휴게실과 포토 존이 마련돼 있으며 송지호 디오라마를 상시 상영 중이다. 관망 타워부터 송지호까지 산책로가 나 있는데 물 위에 전망대를 만들어놓아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 무리의 이동 모습이 장관이다.

▲삼포해수욕장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로 물이 맑은 곳이다. 인파가 몰리지만 유흥 시설이 없어 가족끼리 조용히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백사장 길이가 800m이고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다. 해변에 붉은 해당화가 곱게 핀다. 해소욕장 뒤편으로 야영장이 있는데 소나무 숲이 우거지지 않아 별로다. 맞은편으로 흑도, 백미도, 호미섬이 보인다.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메년 페이스페인팅, 맥주시음대회, 윈드서핑, 바다낚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