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신과 전문의, 환자가 흉기로 찔러 사망
부산 정신과 전문의, 환자가 흉기로 찔러 사망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8.0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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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가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60대 환자 A씨는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의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10층 창문에 매달린 상태로 대치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병원에서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로 확인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퇴원 문제로 의사와 다퉜고 이에 불만을 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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