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의 여러 가지 증상
소아암의 여러 가지 증상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8.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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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조기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아무도 모르는 소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하여 알아본다.

소아암 중 가장 흔한 백혈병은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얼굴이 창백하거나, 코피가 잘 멎지 않고 멍이 잘 드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뼈 속에 백혈병 세포가 증식하면서 뼈와 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데, 이런 경우 아이들이 자라면서 생기는 성장통과 잘 구분해야 한다.

백혈병와 비슷한 림프종은 대부분 목의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목 가운데 근육의 뒷부분, 앞 부분, 턱 및 쇄골 위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다. 이외에도 거의 모든 장기와 기관에 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구토, 두통, 사시, 복시, 급성 의식장애, 감각·운동 기능 이상, 보행장애, 경련 발작 등이 있다.

소아의 뱃속에서 딱딱한 덩어리를 만드는 소아암으로는 신경모세포종과 윌름종양이 있다. 대개 3세 이하에서 진단을 받으며, 뱃속에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거나 목욕을 시킬 때 배를 살살 만져 보아 뱃속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골육종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뼈에 발생하는 암으로 뼈나 관절에 통증 또는 붓는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위 종양 외외에도 매우 다양한 종양이 소아에게 생길 수 있으며 특징적인 증상없이 식욕 감소, 무기력, 보채기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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