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적절한 식이조절이 필요하다.
통풍은 퓨린 대사의 이상과 신장의 요산 배설에 장애가 원인이다. 체내 요산 증가로 인해 요산 결정이 관절주위에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통풍은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육류 섭취 증가와 과도한 음주 때문이다.
통풍 환자는 육류의 내장과 정어리·조개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췌장·간·신장 등의 육류 내장류와 정어리·조개류 등의 해산물은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채소류의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채소 중 아스파라거스·시금치·콩·컬러플라워·버섯 등은 퓨린 함량이 높으므로 제한하여 섭취한다. 퓨린 함량이 낮은 채소들은 충분히 섭취한다.
음주, 특히 맥주의 섭취는 제한한다. 술은 요산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요산 배설을 억제 시킨다.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물은 원활한 요산 배설을 돕고 신장 결석 형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 하루 2~3리터 가량의 물을 섭취한다.
점차적으로 체중 감량에 집중한다. 과체중은 관절에 무리를 주어 더 큰 통증을 유발한다. 또, 과체중 통풍 환자는 인슐린 저항과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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