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제대로 섭취하기
칼륨 제대로 섭취하기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8.13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녹차.

 

칼륨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며, 혈압을 올려주는 호르몬인 레닌의 활성을 억제한다. 따라서 평소 식사를 할 때 칼륨이 풍부한 채소류와 전곡류,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륨 자체는 열에 강해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지만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을 이용한 요리를 할 경우 많이 손실된다. 칼륨이 풍부한 푸른 잎 채소를 물로 데치거나 삶으면 많은 양이 물로 빠져나가 90% 정도가 손실되고 물에 담그면 물에 녹아 흘러나오게 된다.

따라서 채소를 잘게 자르거나 물을 많이 넣고 조리하면 칼륨의 손실이 크므로 사용된 국물까지 섭취하면 좋으나 이때 국물에 사용된 양념으로 인한 나트륨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채소라 하더라도 가공식품에는 나트륨이 다량 들어있고 칼륨은 적게 들어 있다. 우리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나트륨 덩어리 채소를 먹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섭취하는 김치 또한 배추 자체에는 칼륨이 풍부하지만 소금에 절이면서 나트륨이 증가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섭취하는 것이 칼륨을 섭취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녹차 한 잔을 마시면 칼륨 37mg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 참외,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의 껍질과 줄기에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살리는 조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말린 과일이나 100% 과즙 주스, 채소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