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0%대 붕괴…5%p 급락해 39%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붕괴…5%p 급락해 39%
  • 뉴시스
  • 승인 2020.08.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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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고스란히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은 8월2주차(11~13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39%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7%포인트 급등해 53%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고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평가 보류는 3%, 모름·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이내였던 차이가 1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이 수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당시였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긍정 39%, 부정 53%)와 동률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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