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8.19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이 아시아 최초로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은 존슨앤드존슨메디컬사가 부정맥 시술 경험과 술기 등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실부벙맥클리닉은 이번 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내외국 의료진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심실부정맥은 심실세동, 심시린맥, 심실저지수축을 아우러는 질환으로 돌연사를 일으키거나 중증 심장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심실부정맥클리닉을 개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심실부정맥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는 2010년부터 2년간 세계 최고 심실부정맥 치료 센터로 평가받는 펜실베니아대학병원 부정맥센터의 마츨린스키 교수를 사사했다. 

클리닉 내 부정맥 시술에 참여하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들도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심혈관 국제 공인자격증의 전기생리학검사 부문 자격증을 치득한 부정맥스페셔리스트들이다. 

또한 최신 삼차원 지도와 장비인 카르토 시스템과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로 심장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초음파 기기를 갖추어 복잡한 시술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매년 100건 이상 심실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심실부정맥 시술의 1/3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시술 성공률이 85% 정도에 달해 세계 유수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 순환기내과 박승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앞으로도 심실부정맥 관련 치료 기술 수준을 보다 고도화하여 심실부정맥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성공률은 높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최선의 치료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