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동생 '코로나19' 확진…"제발 마스크 써달라"
샤론 스톤, 동생 '코로나19' 확진…"제발 마스크 써달라"
  • 뉴시스
  • 승인 2020.08.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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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샤론 스톤. (사진 = 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샤론 스톤. (사진 = 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샤론 스톤(Sharon Stone)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생 사진을 공개하며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루푸스를 앓고 있는 동생 켈리가 코로나19에 걸렸다"라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 중 한 명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선 자가면역질환이다.

이어 "동생은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켈리가 유일하게 방문한 곳은 약국이다"라며 "켈리의 동네는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5일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샤론 스톤은 인스타그램에 또 한 번 영상을 게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심각성과 가족 상황을 전했다.

그는 "켈리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몬타나 주에서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라고 강조하며 "동생의 남편도 코로나19 격리 병동에 입원했다. 두 사람과 접촉한 어머니는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는 환자인데도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도 있는 나라다. 이를 바꾸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투표다"라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샤론 스톤은 지난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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