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배구 대회, 코로나19 확산에 무관중 개최
KOVO컵 배구 대회, 코로나19 확산에 무관중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0.08.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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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7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7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결국 관중 없이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컵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19일 밝혔다.

KOVO는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중 입장 승인을 받아 팬들 맞이를 준비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개최시인 제천시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전 예매된 티켓분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취소 안내 된다. 순차적 자동 취소로 별도 수수료는 없다. 남녀부 개막전 전날 진행 계획이던 비대면 팬 미팅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벤트는 무관중 대회 전환으로 무산됐다.
 
KOVO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녀부 결승전에는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고화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18m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 사전에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집에서 펼치는 랜선 응원도 라이브로 송출한다.

배구전문 유튜브 채널인 배구고파TV와의 협업과 틱톡(Tictok) 계정 개설로 다양한 콘텐츠 또한 제공한다.

한편 KOVO는 개막전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제천 시민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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