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김비오, 11개월 만에 KPGA 투어 복귀
'손가락 욕설' 김비오, 11개월 만에 KPGA 투어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0.08.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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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면'으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출격
2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터 선산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대회 우승자 김비오 프로가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9.29. (사진=KPGA 제공)
2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터 선산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대회 우승자 김비오 프로가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9.29. (사진=KPGA 제공)

지난해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모욕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비오(30)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복귀한다.

김비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7001야드)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비오는 20일 공식연습일 조편성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김비오가 KPGA 투어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에 출전한 김비오는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카메라 셔터음에 방해를 받았다는 이유로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해당 장면은 생중계로 전파를 탔다.

KPGA는 지난해 10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같은 달 10월 이사회를 통해 징계기간을 1년으로 감경했다.

당시 KPGA는 새 집행부 출범에 맞춰 회원 간 화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특수 상황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김비오를 포함한 8명의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김비오는 징계가 끝나는 첫 대회인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경쟁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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