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컴백홈' 잇는 신곡, 숨죽이게 할 정도로 매력적"
원어스 "'컴백홈' 잇는 신곡, 숨죽이게 할 정도로 매력적"
  • 뉴스1
  • 승인 2020.08.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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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 레이븐(왼쪽부터), 이도, 시온, 건희, 서호, 환웅/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원어스(ONEUS)는 자신들의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2년 차 아이돌 그룹이다.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온 원어스는 강렬한 사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신인임에도 단숨에 '무대 천재' 수식어를 꿰찼다.

원어스는 RBW 김도훈 대표의 손에서 탄생했다. 작곡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온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마마무로 아티스트형 걸그룹을 성공시킨 데 이어, 원어스와 원위 등을 선보이며 RBW만의 아이돌 형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원어스는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한 RBW 사단이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원어스는 '발키리', '태양이 떨어진다', '가자'를 연이어 발표하며 콘셉추얼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3월에는 '쉽게 쓰여진 노래'로 보컬을 살린 감성적 분위기로 반전을 더했다. 멤버들은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다. 레이븐과 이도는 작곡, 작사에 매 앨범 참여하고 있으며, 환웅은 멤버들과 함께 안무 구성 등에 아이디어를 낸다.

올해 참여한 엠넷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은 원어스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 밤낮으로 연습에 몰두하며 무대를 완성한 원어스는 '가자'와 '컴백홈'(COME BACK HOME)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 호평을 얻었다. 2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 내야 하는 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경연을 통해 몰라보게 성장한 원어스는 신곡 '투비 오어 낫 투비'(TO BE OR NOT TO BE)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어스를 각인시키기 위한 멤버들의 노력은 끝이 없다. 이들은 '원어스다운' 음악을 만들어가며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단 바람을 내비쳤다. 김도훈 대표도 "어느 장르나 색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을 구상해 탄생한 것이 원어스"라며 "앞으로 멤버들이 스스로 만족할 만큼 성장해 좋은 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이들의 끝없는 성장을 기대케했다.

 

 

 

 

그룹 원어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N딥:풀이】②에 이어>

-'컴백홈'의 이야기를 이어갈 신곡 '투비 오어 낫 투비'는 어떤 곡인가.


▶(환웅) '컴백홈'을 이어가는 만큼 강렬하고 더 독해진 모습들을 담아냈다. 선택으로 인한 갈등 속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건희)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어떻게 안무로 노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더 빛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컴백홈'에서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외로워하는 마음을 가진 뱀파이어 캐릭터를 표현했는데, 신곡에선 이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고뇌하는 모습까지 담았다. 노래 녹음은 물론 뮤직비디오 연기까지 엄청 몰입해서 작업했다.

-'투비 오어 낫 투비'의 퍼포먼스도 전작과 비슷하게 화려하고 강렬하다.

▶(환웅) 곡 작업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안무 아이디어를 짜고 피드백 받는 과정을 거쳤다. '투비 오어 낫 투비'는 섬세한 퍼포먼스로 시작해서 위태롭고 강렬하게, 그리고 다시 풀어지는 '기승전결' 구조로 짰다. 절정에 다다라서 많은 요소가 나타나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지켜봐 달라. 대중도 숨죽이고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도훈) '투비 오어 낫 투비' 같은 경우에는 안무가 한 번에 완성됐다. 정말 순조롭게 시안이 나왔다. 사실 퍼포먼스를 구상할 때는 아이디어가 총동원되고 수정을 겪는 과정을 계속 거치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딱 맞아떨어져서 나왔다.

 

 

 

 

 

그룹 원어스 레이븐/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룹 원어스 서호/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원어스가 거듭 강조해온 '원어스만의 색'이 이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나.

▶(환웅) 매번 '우리만의 색'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오히려 우리가 한 가지 색만을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 것이다.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하나의 콘셉트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것이든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건희)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원어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으면 그것이 원어스의 색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원어스가 가진 색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앞으로의 행보가 될 것 같다. 우리가 보여주지 못한 모습, 혹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모습이 아직 더 있다. 앞으로 어떤 걸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 팬분들이 오래오래 이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김 대표는 원어스에게 '잘하는 것보다 보고 싶은 무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김도훈) 팬들과 대중이 보고 열광하고, 다시 보고 싶어 하는 무대를 만드는 게 정답이라는 의미다. 다시 보고 싶은 무대가 실수를 하나도 하지 않은 무대는 아니다. 실제로 모니터링을 하는데 원어스가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 재미가 없는 무대도 있었다. 완벽한 무대와 보고 싶은 무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사실 어렵다. 그런데 이 알 수 없는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때 원어스 본인들도 바로 느끼더라. 스스로 이걸 알고 매력적인 무대를 꾸미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룹 원어스 이도/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룹 원어스 건희/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매력이 없다고 느낀 무대가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하나.

▶(환웅) 데뷔곡인 '발키리' 사전 녹화 무대였다. 첫 무대이다 보니 굉장히 긴장해서 틀리지 않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막상 무대 모니터링을 하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지더라. 그때 무대에서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게 제스처를 하고 무대를 즐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작자의 입장에서 원어스가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보나.

▶(김도훈) 내 입장에서는 원어스가 가요계를 제패한다거나, 엄청난 성과를 거둔다거나 하는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순위가 높다면 좋을 것이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다들 각자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목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단순한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본인들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원어스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해야 하는데, 이런 것을 갖추고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현재 원어스가 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많이 성숙해졌고, 종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룹 원어스 환웅/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룹 원어스 시온/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렇다면 원어스가 가진 목표는.

▶(환웅) '1위' 같은 목표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우리가 만족할 만한 무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본다. 본질적으로 좋은 무대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인 것을 해내야 한다.

▶(건희) 원어스로서 많은 사람에게 좋게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존경받는 선배님들은 대중에게 다들 좋은 기억으로 있지 않나. 우리도 그런 팀이 되고 싶다. 또 대표님이 늘 우리에게 순위를 쫓기 보다는 좋아하는 음악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말에 집중하려고 한다.

▶(시온) 우선 가까운 목표가 있다.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을 끝내고 첫 활동을 하게 됐다. 이번 앨범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원어스가 한층 더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 '원어스답네', '더 발전했네' 이런 말을 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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