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보아 "내 소중한 점핑이들 고맙고 사랑해"
'데뷔 20주년' 보아 "내 소중한 점핑이들 고맙고 사랑해"
  • 뉴시스
  • 승인 2020.08.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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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2020.08.1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아. 2020.08.1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원조 한류스타' 보아(BoA·권보아)가 25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소감을 남겼다.

보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가수로 스무살이 된 BoA라고 해.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야"라고 밝혔다.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아. 어릴 땐 그냥 모든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네"라고 돌아봤다.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무슨 애인 사이니?ㅋ)"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한테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내가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보아 팬덤)들아 고맙고 사랑해. 마스크 꼭 쓰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만 14세이던 지난 2000년 8월25일 데뷔 앨범 '아이디 ; 피스 비(ID; Peace B)'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온탑' '발렌티' 등의 대형 히트곡을 내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를 개척했다.

한편 보아는 이날 오후 8시25분부터 네이버 V 라이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생방송 '보아 스틸 아워 넘버원 –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브이 라이브'를 진행한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근황 토크, Q&A 등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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