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라임펀드 투자자와 배상절차 마무리 중"
산은 "라임펀드 투자자와 배상절차 마무리 중"
  • 뉴시스
  • 승인 2020.08.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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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 중 18명과 재판상 화해.....6명 화해 절차

신효령 기자 = KDB산업은행(산은)은 라임사모펀드 투자자들과 재판상 화해절차 등으로 분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라임레포플러스사모KD-1호'를 26명에게 36억2000억원 어치 판매했다. 지난 4월 만기가 도래했으나 환매가 중단돼 투자금을 지급할 수 없었다.

산은은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지난 6월부터 재판상 화해를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라임펀드 투자자 26명 중 18명과 분쟁을 종결했다. 6명과는 화해절차를 진행 중이며, 2명은 소송을 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상 화해는 금융투자업규정상 '분쟁조정 또는 재판상 화해절차에 따라 손실을 보상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는 행위' 조항을 준용했다. 금융당국의 배상기준과 과거 사례 등을 참고해 배상비율 산정 기준을 마련한 뒤 법원의 화해절차를 통해 배상이 진행됐다.

산업은행은 "투자자 6명과 화해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90% 이상 배상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관련 분쟁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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