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도쿄行 청신호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도쿄行 청신호
  • 뉴시스
  • 승인 2020.08.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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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2020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연장전에서 밀려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다. 2020.01.20.
박인비가 1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2020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연장전에서 밀려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다. 2020.01.20.

'골프 여제' 박인비가 도쿄올림픽 진출권 기준선에 안착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88점으로 8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비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면서 톱10에 진입했다.

도쿄올림픽 출전에도 청신호를 켰다.

올림픽 골프에는 남자와 여자 각각 60명이 출전한다.

국가당 2명 출전이 원칙이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 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고진영(1위), 박성현(3위), 김세영(6위)이 수개월 간 상위권을 유지 중인 가운데 10위권에 머무르던 박인비가 김효주(10위), 이정은(11위), 유소연(13위)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4위로 뛰어올랐다.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지난주 나선 AIG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한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자 골프 출전권은 2021년 6월28일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박인비는 1900년 파리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대회에서는 2연패를 노린다.

상위 4명의 선수들은 순위 변동없이 자리를 지켰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3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AIG여자오픈 우승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소피아 포포프(독일)는 무려 280계단이나 오른 2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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