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휘말렸던 콘테 감독, 인터밀란 잔류 결정
불화설 휘말렸던 콘테 감독, 인터밀란 잔류 결정
  • 뉴시스
  • 승인 2020.08.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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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수뇌부와 미팅 끝에 화해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2020.08.21.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2020.08.21.

유로파리그 준우승 이후 구단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는다.

인터밀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그는 계속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여름 인터밀란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두 번의 준우승으로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선 세비야에 졌다

선수 영입을 두고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던 콘테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마시밀리나오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을 차기 인터밀란 사령탑 후보로 언급하며 콘테와의 작별을 예고했다.

하지만 구단이 콘테 감독잡기에 나서면서 반전이 이뤄졌다. 양 측은 미팅으로 통해 팀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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