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해의 수비수에 아데토쿤보…조던 길 걷는다
NBA 올해의 수비수에 아데토쿤보…조던 길 걷는다
  • 뉴시스
  • 승인 2020.08.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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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수비상 모두 받은 5번째 선수…최초는 조던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019~2020시즌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받았다.

NBA는 26일(한국시간) 100명의 미디어 패널을 통한 투표에서 아데토쿤보가 432점을 획득해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200점), 루디 고베어(유타·187점)를 제치고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5점이 주어지는 1위표 75표를 포함해 2위표(3점)를 18표, 3위표(1점)를 3표 받았다.

아데토쿤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된 이번 시즌 총 63경기에 출전해 평균 29.5점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투표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경기에선 31.3점 15.8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3승1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아데토쿤보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케빈 가넷에 이어 역사상 5번째로 MVP와 수비선수상을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

조던은 1988년 최초로 MVP와 수비선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때 올스타전 MVP도 수상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이번 시즌 MVP 후보에 오른 아데토쿤보는 두 시즌 연속 MVP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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