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의 전조증상
뇌종양의 전조증상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8.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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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은 두개강 내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다른 암과 비교해 생존율은 높지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의 크기가 한정된 공간에서 커진 종양으로 인해 뇌압이 상승되면서 전조증상이 발생한다. 

뇌종양의 전조증상으로 기능장애가 있다.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뇌의 특정 기능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전두엽에 나타나는 기능장애는 운동능력 저하, 측두엽에는 언어 장애가 나타난다. 뇌간에는 감각 마비와 소뇌에는 보행 장애가 나타나며 후두엽에는 시야결손이 나타난다.

뇌종양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라 여기지 말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뇌종양이 발견되면 다른 장기로부터의 전이 여부, 전신 질환 등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크기에 따라 결정되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이 가장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였다. 

뇌종양은 아직까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종양의 전조증상, 무심코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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