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018 웹닷컴 투어 '올해의 선수' 영예
임성재, 2018 웹닷컴 투어 '올해의 선수' 영예
  • 뉴시스
  • 승인 2018.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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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13번홀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8.10.18. (사진=JNA GOLF 제공)
1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13번홀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8.10.18. (사진=JNA GOLF 제공)

임성재(20·CJ대한통운)가 동료들이 뽑은 2018년 웹닷컴 투어의 '올해의 선수'가 됐다.  

임성재의 수상 사실은 18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현장에서 발표됐다. 웹닷컴 투어는 PGA 2부 투어다.  

임성재는 앤더스 알버트슨, 샘 번즈, 크라머 힉콕, 마틴 트레이너를 제치고 잭 니클라우스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신인상에 이은 또 한 번의 경사다.

임성재는 올해 2승을 거뒀다. 웹닷컴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내내 상금 순위 1위를 놓치지 않은 선수가 됐다. 한국 국적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임성재가 최초다. 웹닷컴 투어 최연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기록까지 수립했다. 
   
PGA 투어의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PGA 투어를 대표해 임성재의 놀랄만한 데뷔 시즌 성공과 두 개의 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데뷔전에서 우승을 하고, 시즌 상금 랭킹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임성재가 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첫 대회인 세이프 웨이 오픈에서 선두에 1타 뒤졌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투어와 한국 투어에서의 성공 이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임성재는 2018년 웹닷컴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웹닷컴 투어에서의 성과를 앞세워 2018~2019시즌부터 PGA 무대를 누빈다.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에서의 첫 해는 나에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시즌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 처음에 솔직히 웹닷컴 투어를 한 2~3년하고 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을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남은 올해 PGA 투어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웹닷컴 투어의 대표인 댄 글로드는 “임성재는 정말 놀라운 루키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임성재에게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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