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걸어야 하는 불편함, 척추관 협착증
쉬었다 걸어야 하는 불편함, 척추관 협착증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8.31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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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이란 전체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이며 척추 신경을 둘러싼 척추관이 좁이지면서 신경이 눌려 요통이나 하지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잠시 쉬었다가 걸어야 하는 보행성 장애가 발생하며, 근력 마비, 대소변 기능 장애 등의 심각한 신경 증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서 있지 못하고 주저앉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양쪽 다리가 터질듯 아파 휴식이 필요한 파행과 수시로 골반부터 다리까지 번개 치듯 통증이 동반되는 하지 방사통이 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환자 개개인 증상에 맞춰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비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일상생활을 권장한다. 장기간 보행이나 서는 자세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약물 복용 시 염증이 억제되고 통증이 감소한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꾸준한 약물 차료가 필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물리치료를 자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다리 통증 치료에 한계가 있다. 주사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당뇨환자, 위궤양, 골다공증, 감염환자는 주사치료에 주의해야 한다. 

염증 완화에 물리적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시술치료를 추가로 실시한다. 수술이 필요한 심한 협착증의 경우 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결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나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권장된다. 최근에는 내시경과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수술을 통해 고령의 환자도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아침 5분 스트레칭 실천, 가슴은 쭉 펴고 허리는 꼿꼿하게, 허리 근육 강화는 필수,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시 30분 간격으로 휴식, 적당한 일광욕과 칼슘 섭취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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