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마이너스 플러스 제품으로 소비자 사로잡다
유통업계, 마이너스 플러스 제품으로 소비자 사로잡다
  • 뉴시스
  • 승인 2020.08.29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지윤 기자 = 유통업계가 마이너스 플러스 전략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기존 제품에서 고정된 특징을 빼는 마이너스 전략으로 신선함을 추구하거나, 인기 제품에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 맛의 풍미를 살리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 피자헛은 과감하게 엣지 도우를 없앤 메뉴 '메가 크런치'를 선보였다. 기존 피자보다 얇고 바삭한 씬 도우를 적용하고, 토핑을 가득 올려 식감을 살렸다. 하프앤하프 옵션을 더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달 초 '하와이안 플렉스' '하와이안&페페로니' '갓치킨&포테이토' 총 3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스팸 마일드'는나트륨 25%를 낮췄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인 867㎎보다 25% 이상 낮다. 싱겁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스팸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로우푸드'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할 전망이다.

대상 청정원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을 내놓았다.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아보카도 과육을 오일로 압착하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성분 함량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상 해조류연구센터에서 12가지 자체품질검사를 통과하고 근적외선 검사방법 기준 단백질 42% 이상을 함유한 AA급 원초에 아보카도유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