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 위소매절제수술
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 위소매절제수술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9.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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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소매절제수술이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로 위를 수직으로 절제하여 100~150cc정도의 위 소만부만 남겨서 위를 바나나 모양으로 만드는 수술 방법이다. 

비만대사수술은 비만 환자에서 비수술적 치료가 실패했을 때, 지속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유일하게 증명된 치료방법으로 비만과 연관된 대사질환도 함께 치료되며 생존률이 증가한다. 

위소매절제수술의 효과는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영양학적 불균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체중 감량이 실패한 경우, 다른 수술로 변환이 쉽다. 소화기관의 해부학적 변형이 적어 내시경 검사가 쉽다. 덤핑증상도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위소매절제술의 합병증으로는 절제 부위 누출이나 남아 있는 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을 경우, 우회술식이 추가된 다른 수술보다 체중감소의 효과가 떨어진다. 장기적으로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하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의 즉응증은 체질량 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30kg/㎡ 이상,  위소매절제술 및 비절제 루와이형 문합 위우회술을 시행하는 경우, 본인부담률 80%로 적용하여 급여 인정한다. 

수술 후 주요사항으로는 지속적인 식이 조절 및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은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을 섭취하고 하루 1.5~1.8L의 수분을 섭취한다. 단백질과 비타민 및 미네랄 섭취가 중요하다.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이 없다면 2~3개월 후부터 가벼운 온동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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