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끝까지 가자"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잡고 7차전으로
[NBA]"끝까지 가자"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잡고 7차전으로
  • 뉴시스
  • 승인 2020.09.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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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 선더가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2019~2020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접전 끝에 104-100으로 승리했다.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며 기사회생했다. 7차전은 3일 열린다.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이 28점(7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승부처였던 경기 막판 결승점과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폴은 100-100으로 팽팽하던 4쿼터 종료 12.4초를 남기고 슛 동작 중에 반칙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기습적인 움직임으로 웨스트브룩의 패스 실수를 유도했다. 휴스턴은 종료 7.6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넘겨줘 역전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다닐로 갈리나리도 25점으로 폴을 지원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2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었던 웨스트브룩은 17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를 7개나 범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정규리그에선 휴스턴이 4위, 오클라호마시티가 5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한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지미 버틀러의 40점 폭격을 앞세워 115-10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1라운드 4전 전승에 이어 연승을 이어갔다.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밀워키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아데토쿤보(밀워키)는 18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기록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웠지만 턴오버가 6개로 효율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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