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별세…향년 82세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별세…향년 82세
  • 뉴시스
  • 승인 2020.09.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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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사진 = 금란교회 제공)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사진 = 금란교회 제공)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금란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홍도 목사가 2일 오전 8시5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금란교회를 세계 최대 규모 감리교회로 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38년 평안남도 양덕군 출생으로 해방과 6·25 전쟁을 치르고 서울서 생활했다. 고교 졸업 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했고 1963년 3월 가평군 상천교회 담임 전도사로 부임한 이후 교계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광희문교회 부담임으로 부임한 뒤 1968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71년 3월 금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고 2008년 담임목사에서 은퇴했다.

은퇴 당시 교회 담임목사직을 아들인 김정민 목사에게 넘겨 교회 세습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외 교회 돈 횡령, 불륜 등의 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장례는 가족, 친인척만 참여한 채 진행한다. 일체의 조문, 조의금, 화환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이날 오후 5시30분, 입관예배 3일 오후 2시30분, 천국환송예배(발인)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예배는 영상으로 중계하며 교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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