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LS산전,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
하이證 "LS산전,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
  • 뉴시스
  • 승인 2018.10.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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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2일 LS산전이 남북 경제협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후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은 현재 발전원이 노후해 대북 송전원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 경제개방 구역과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분산전원 구축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며 "따라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초고압 전력 인프라 구축은 물로 중저압 배전망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력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핵심인 HVDC에서 LS산전은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LS산전은 지난 2014년 '북당진-고덕 HVDC 프로젝트'와 올해 1월 '동해안-신가평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 등을 수주했다"며 "향후 서해안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56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6% 늘어난 66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부문에서 대기업향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9% 오른 53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채권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전력인프라 및 융합 등의 성수기 효과가 가세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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