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폭풍 영입…'제2의 발락' 하베르츠와 5년 계약
첼시 폭풍 영입…'제2의 발락' 하베르츠와 5년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0.09.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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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1120억원 추정
첼시가 독일 축구 신성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캡처=첼시 홈페이지)
첼시가 독일 축구 신성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캡처=첼시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폭풍 영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독일 '축구 신성' 카이 하베르츠(21)를 데려왔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베르츠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선 하베르츠의 이적료를 7100만 파운드(약 112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하베르츠 몸값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첼시에선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영입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7160만 파운드(약 1130억원)로 구단 최고 이적료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스 출신인 하베르츠는 2016~2017시즌 프로 데뷔해 4시즌 동안 150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엔 분데스리가에서만 12득점 6도움으로 레버쿠젠의 정규리그 5위를 견인했다.

독일 내에서 '제2의 발락'으로 통하는 하베르츠는 2018년 8월 독일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A매치 7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 중이다.

독일 축구 전설 미하엘 발락은 레버쿠젠 출신으로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첼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며 새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티모 베르너를 일찌감치 데려온 데 이어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시우바 등 전 포지션을 보강했다. 여기에 하베르츠까지 가세하며 방점을 찍었다.

첼시가 이들을 영입하는데 사용한 이적료는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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