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주사 8일부터 무료 접종
독감예방주사 8일부터 무료 접종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9.0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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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인플루엔자)유행주의보가 11월15일 발령 예정인 가운데 무료 독감예방주사가 8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생후 6개월 유아~만 18세 청소년, 임산부 및 만 62세 이상(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무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독감 예방을 위해 중 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 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올해 무료 접종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1,900만명으로 늘어난다.

2회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반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독감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을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경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 독감무료에방접종 담당 의료기관은 전국에 1만여곳이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1회 접중 대상자 중 만 7세~18세(초 중 고생)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인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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