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대응 차원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9일)을 앞두고 열리는 컵대회 장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에서 전북 군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7일 KBL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단계별 지침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컵대회의 장소를 군산시로 옮겨서 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조치가 13일까지 연장됐다.
13일 이후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아예 장소를 옮겨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2.5단계에선 체육시설 사용이 어려워 대회를 열 수 없다.
지난달 말 잠실에서 개최 예정이던 '서머매치'도 이 때문에 취소됐다.
컵대회에는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참가한다.
KBL은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산시와 협의해 선수단 동선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14일 컵대회 미디어데이와 대진을 추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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