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산화를 막아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몸의 산화를 막아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9.10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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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는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성산소의 하나인 초과산화수소이온의 활동에 관여한다. 초과산화수소는 주변 세포의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로부터 전자를 빼앗으면서 자신은 안정화되므로 그 결과 주변세포는 산화되는데, 항산화제는 주변세포가 전자를 빼앗기기 전에 먼저 반응함으로서 주변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에는 항산화 영양소, 식물 생리활성물질 및 식이섬유 등이 있다. 

채소와 과일은 이러한 성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사용하고 남은 '산소 찌꺼기'인 활성산소는 정상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암으로 발전하게 한다. 이런 몸의 산화를 막는 게 바로 항산화식품이다.

항산화제의 종류로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 및 비타민A의 이전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셀레늄 등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영양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통해 먹는 것이 암 예방 효과가 더욱 크고 안전하다.

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검증된 항암 식품들 중 비타민C는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감귤류, 딸기, 키위 등 과일과 곡류 등에 풍부하다. 체내 염증 회복 및 세포 손상을 방지해 암 예방을 도와준다. 비타민E는 아몬드·호두·땅콩 등 견과류, 옥수수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등의 식용유와 고구마 등에 많은데, 유방암 및 폐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녹황색채소 및 과일류에 많이 들어 있다. 노화지연, 폐기능 증진 및 항암효과가 있다. 토마토, 수박, 살구, 포도 등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선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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