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9.1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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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중추신경계, 호흡기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면역계, 심지어는 생식기계에도 양향을 미친다.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인 스트레스는 누구도 피하기 어려우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경우에는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추신경계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을 방출하도록 부신에 지시하고, 분비된 호르몬은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게 하고 주요 장기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심장이 빠르게 뛰면 혈압이 상승하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몸에 빠른 속도로 전달하기 위해 더 빨리 호흡하기 때문에 천식, 폐기종과 같이 호흡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위산 증가로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두통, 요통, 어깨통증이 생기고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에 잠식되지 않고 다스릴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고 심호흡, 명상, 요가와 같은 이완 기법 연습, 취미 생활을 위한 시간 마련,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또 다른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힘들다면 병 의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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