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순수 토종 브랜드 이디야는 '대륙의 황제'라는 뜻의 에디오피아어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하고 있는 이디야 커피는 전국에 25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있으며, 스타벅스나 카페베네를 능가하고 있다. 재무구조는 매우 건실하며 창업자인 문창기회장은 금융계 출신이고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디야 커피는 현재 대표이사인 문창기회장이 직접 일선에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매장 규모를 작게하고 커피가격은 합리적으로 하며 커피의 품질은 아주 좋다. 디저트류는 다른 카페 프렌차이즈 매장과 비교할 때 아주 저렴한 편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며 비용은 최소화하기 때문에 점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팔아도 마진이 남는다. 장시간 머물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보다는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브랜드이다. 대부분 매장들이 주문이 몰려 미칠 듯한 딜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그렇다고 대형매장이 아예없는 것은 아니다. 뚝섬역 지점은 3층이다. 인근에 대형 브랜드 카페가 접근하기 어렵다.
본사에 있는 이디야 커피 랩은 국내 최대 이디야 커피 매장으로 최고급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방문객이 놀라게 된다. 또한 크고 아름다운 로스팅 머신에 놀라고,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 맛도 최고며, 특수한 음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사이폰 추출 방식의 브루잉 커피도 여기서 볼 수 있다.
2012년 8월에 스틱 커피 제품인 이디야 비니스트를 출시하고 2014년에는 비니스트 미니도 출시했다. 2015년 2월 전국 7대 커피전문점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7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6년 9월에 2000호 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25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성황 중에 있다. 다른 메이저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 덕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중ㆍ고 대학생이나 동네주민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자 힘든 매장 점주들을 위해 본사에서 공급하는 각종 물품들의 가격을 20~30%까지 내린다고 발표했다. 점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보상하는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었다. 인터넷에서는 엄청나게 좋은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23일에는 논현로의 이디야커피 랩에서 비올리스트 정수경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은희, 이어효, 첼리스트 박주진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에스 솔로이스츠(S Soloist)의 연주회가 있었다. 저녁 8시 알렉산드르 부로딘의 'String Quarter No.2 in D Major' 와 에릭 사티의 'Gymnopedie No.1' 영화 '여인의 향기' 사운드 트랙 중 'Por una cabeza' 등 사랑과 연인을 테마로 한 곡들을 많이 연주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디야 컬처랩'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디야 커피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와 가맹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