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제2의 피를로' 토날리 품었다
AC밀란, '제2의 피를로' 토날리 품었다
  • 뉴시스
  • 승인 2020.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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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전통의 강호 AC밀란이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제2의 피를로' 산드로 토날리(20·이탈리아)를 품었다.

밀란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날리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 8번을 부여받은 토날리는 1000만 유로(약 140억원)에 한 시즌 임대가 끝난 뒤 1500만 유로(약 210억원)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계약에 사인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은 토날리는 브레시아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10월 데뷔해 지금까지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소속팀 브레시아의 세리에B(2부리그) 강등으로 새 팀을 물색하던 토날리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인터밀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PSG)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토날리 영입에 성공한 파울로 네스타 단장은 "토날리는 재능 있는 미드필더로 밀란의 성공을 이끌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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