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29점' 레이커스,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行
'제임스 29점' 레이커스,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行
  • 뉴시스
  • 승인 2020.09.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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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2019~2020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119-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휴스턴을 밀어내고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LA 클리퍼스-덴버 너기츠 경기의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클리퍼스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레이커스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건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1월 헬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을 이끌던 전성기 때로 3회 연속 파이널 진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시기다.

이후 주축 선수들의 은퇴와 이적 등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제임스와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의 조화를 앞세워 다시 황금기를 예고하고 있다.

제임스는 2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데이비스는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카일 쿠즈마도 17점을 지원했다.

특히 외곽포가 폭발했다. 이날 3점슛 37개를 시도해 19개나 성공, 성공률 51.4%를 자랑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0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였다. 리바운드 31개를 잡는 동안 레이커스에 50개나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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