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골키퍼 김영광, K리그 통산 153번째 무실점 경기
성남 골키퍼 김영광, K리그 통산 153번째 무실점 경기
  • 뉴시스
  • 승인 2020.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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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이어 역대 2위
프로축구 성남FC 김영광, 등번호 500번 유니폼 (사진 =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성남FC 김영광, 등번호 500번 유니폼 (사진 =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K리그 통산 153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 부문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김영광은 지난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 출전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0-0으로 끝났다.

올 시즌 개인 6번째 무실점 경기로 통산 153번째다.

2003년 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영광은 승강제가 도입되기 이전과 K리그1에서 총 101경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2(2부리그)에서 52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통산 무실점 경기 1위는 김병지의 229경기다. 김영광이 뒤를 이었고, 최은성이 152경기로 3위에 자리했다. 이운재(140경기), 김용대(133경기)가 뒤를 잇는다.

이들 중 현역 선수는 김영광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 유니폼을 입은 김영광은 16경기에서 17실점을 기록, 성남이 울산 현대(13실점), 전북 현대(18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실점(21실점)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김영광은 "동료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이, 안되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김영광은 올 시즌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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