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해야
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해야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9.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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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담배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

담배의 수많은 발암물질들이 입속과 폐, 위를 지나 췌장까지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암으로 진행한다. 비만, 당뇨, 만성 췌장염, 유전, 나이, 직업 등도 위험요인이다. 비만, 당뇨에 흡연까지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유전성 췌장암은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에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리니 사람이 한 명 이상 있다면 긴장해야 한다. 발병한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이들은 의사와 상의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췌장암 예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위험요인을 미리 없애는 것이다. 먼저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해야 한다. 비만이 위험요인이니 육류 중심의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도 필수다. 당뇨 환자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성 췌장염 등 평소 췌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치의를 정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직업상 췌장암 위험요인 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휘발유와 그 관련 물질, 살충제와 베타나프틸아민 등 석탄·타르 관련 작업자, 금속 제조나 알루미늄 제분 종사자, 기계를 수리하거나 깍는 작업을 하는 사람은 관련 물질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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