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대표팀 이나바 감독 "금메달로 기쁨 안기고파"
日 야구대표팀 이나바 감독 "금메달로 기쁨 안기고파"
  • 뉴시스
  • 승인 2020.09.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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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올림픽 열릴 것이라 확신"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민의례가 시작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 있다. 2019.09.05.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민의례가 시작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 있다. 2019.09.05.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내년에 반드시 도쿄올림픽이 열릴 것이라면서 금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나바 감독은 15일 인사이드더게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에는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끄는 것이 나의 목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정상에 올려놓은 이나바 감독은 "당시의 기쁨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어12에 나섰던 대표팀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표팀을 구성할 생각이지만, 젊고 새로운 선수를 포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각 팀의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TV 중계를 통해 많은 선수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야구 강국임에도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딴 것이 전부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부활한 야구에서 금메달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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