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세야 "故 박소은에 평생 미안함 가지고 살겠다"
BJ 세야 "故 박소은에 평생 미안함 가지고 살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09.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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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세야. (사진 = 세야 인스타그램)
BJ 세야. (사진 = 세야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및 유튜브 BJ 세야가 故 박소은 사망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약 두 달 만에 복귀해 심정을 밝혔다.

BJ 세야는 지난 1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하늘에서도 피해 받고 있는 그 친구(故 박소은)에게 정말 죄송하다. 너무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불편을 끼친 시청자분들, 팬분들, 그 친구와 가족들 팬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세야는 "가족분들께서 언급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들어서 오늘 이후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지난 7월 4일 해명 방송 전 저는 그 친구와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그 상황을 모르고 있었고 해당 일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화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치 제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리고 있었다. 또 다른 루머가 생기기 전에 그날에 있는 그대로 방송에서 말을 했다. 그날 해명 방송을 하지 말고 연락을 기다릴 걸 너무 많이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 일 이후 방송을 하지 않았던 건 너무 무섭고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 친구 이름이 또 기사화되고 알려지는 것이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못했다. 내가 잘한 행동은 하나도 없다. 모두 내 잘못된 행동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그 친구에게 평생 미안함을 가지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BJ로 활동했던 박소은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사생활 폭로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폭로 내용에는 BJ 세야의 이름도 언급됐으며, 세야는 이를 즉시 해명했지만 해당 글로 인해 박소은은 악성 댓글 테러에 시달렸다.

박소은을 향한 '악플 테러'는 지난해 공개 연애 사실을 밝히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박소은은 여러 차례 고충을 토로했지만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박소은의 사망 소식은 그의 친동생이 박소은의 아프리카 계정 게시판에 올리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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