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철인 배의 건강 효능
지금 제철인 배의 건강 효능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9.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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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9~11월이 제철인 과일로서 과육은 달콤하고 과즙은 풍부하다. 배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데 이 때문에 맛이나 아삭아삭한 정도 등은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건강에 좋다. 

 

배에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돠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K,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B군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과 마그네슘도 잔뜩 들어 있다.

배와 사과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인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매주 사과나 배를 하나씩 먹을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씩 낮아진다.

중간 크기 배 하나의 칼로리는 100칼로리다. 그런데 먹으면 배가 든든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그러니 살이 빠진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대학교 연구팀은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는 매일 사과 3개, 다른 한 그룹에는 매일 배 3개, 나머지 한 그룹에는 저지방 귀리 쿠키 세 개를 지급했다.

나머지 식사는 똑같았다. 12주가 지나자 사과나 배를 먹은 여성들은 1kg이 줄었다. 운동 등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유리기, 활성산소로도 불리는 프리라디칼은 암이나 심장병으로 번질 수 있는 세포 손상을 이끈다. 프리라디칼은 또 조기 노화의 원인 이기도 하다. 배를 먹으며 이러한 프리라디칼 수준을 낮출 수 있다. 배에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식물성 화학 성분이 풍부 한데, 이 성분이 프리라디칼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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