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닥, 한때 900선 돌파...약보합
[마감시황]코스닥, 한때 900선 돌파...약보합
  • 뉴시스
  • 승인 2020.09.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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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16일 약 2년5개월만에 900선을 돌파했지만, 장중 일부 조정을 거쳐 9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9.46)보다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마감했다. 지수는 2.29포인트(0.25%) 오른 901.75에 출발했다. 

코스닥이 이처럼 900선을 돌파한 것은 2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4월17일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다만 오후께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86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40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한 반면 씨젠(5.73%), 알테오젠(1.56%), 에이치엘비(2.09%), CJ ENM(7.23%)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78%), 제넥신(-1.72%), 케이엠더블유(-2.67%)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 강세에도 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미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2주 내 최고치를 넘어서자 일부 코로나 수혜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는 등 테마 장세가 지속됐다"며 "이 속에서 개인 순매수가 지속되자 코스닥은 2년여만에 900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43.58)보다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86포인트(0.04%) 내린 2442.72에 출발한 뒤 장중 오르내림을 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나홀로 3266억원을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3억원, 170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4%)와 운수창고(1.98%), 기계(0.55%), 전기가스업(0.34%), 건설업(0.32%)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2.43%), 섬유의복(-1.63%), 의료정밀(-1.35%), 통신업(-1.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 현대차(2.51%)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1.60%), LG화학(-5.37%), 카카오(-1.05%), 삼성SDI(-0.6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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