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의 작은 위로 반려식물
지친 일상의 작은 위로 반려식물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9.18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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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관상용에서 벗어나 반려동물과 같이 식물도 인생의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애정으로 키우는 식물이 반려식물이다. 

이러한 반려식물은 미세먼지 정화, 전자파 차단뿐만 아니라, 지친 일상 속 말없이 내 곁을 지켜주며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반려식물을 3분 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27% 감소하며, 불안감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식물을 돌봄으로써 생긴 애정이 스트레스 감소에 큰 효과를 준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에서도 식물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암 환자의 경우 우울감이 45%, 스트레스가 3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 중 기품있게 생긴 아레카야자는 미우주항공국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할 만큼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1m 이내로 음이온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탁월해 거실에 두고 키우기 아주 좋다. 

아레카야자는 직사광선에 잎이 탈 수 있으므로 간접광이 잘 비치는 곳에 두고, 물을 여름에는 5일에 한 번, 겨울에는 10일에 한 번 주는 것이 적당하다.

잎이 좁고 긴 산세베리아는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견디고, 반년쯤 물을 주지 않아도 말라 죽지 않을 정도로 기르기가 매우 쉬운 식물이다. 이는 침실에 두고 키우면 좋은데,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산세베리아를 키울 때 주의할 점은 여름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더라도, 가을 겨울에는 물을 너무 적게 줘서 죽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적게 주는 것이 좋다.

로즈마리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로즈마리 특유의 향은 두통을 완화하고, 업무나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는 햇볕이 잘 드는 책상 위에 두고 키우면 좋다. 물은 흙이 말라 보일 때만 주면 쉽게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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