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
[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
  • 뉴시스
  • 승인 2020.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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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숨고르기를 하다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06.17)보다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출발했다. 오전께 하락세를 이어가다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1422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7억원, 16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0%)과 의약품(1.99%), 종이목재(1.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기계(-1.95%), 은행(-1.45%), 운송장비(-1.0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내린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83%), 현대차(-1.63%) 등도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8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0.5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5.18)보다 3.70포인트(0.42%) 오른 888.88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885.18)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오후 2시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억원, 131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5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셀트리온제약(2.65%), 케이엠더블유(0.12%), CJ ENM(3.44%) 등은 오른 반면 씨젠(-1.93%), 에이치엘비(-0.77%), 카카오게임즈(-1.86%)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다만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화학과 전기전자, 의약품 위주로 순매수 중이며 그 외 업종은 적극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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