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필립스에 올레드TV 등 '특허침해' 제소당해
LG전자, 미국서 필립스에 올레드TV 등 '특허침해' 제소당해
  • 뉴시스
  • 승인 2020.09.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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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미국에서 필립스에 특허침해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LG전자를 비롯해 인텔, HP, 델, 레노보, 미디어텍, 리얼텍 등 경쟁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필립스가 이들 업체들로 인해 침해됐다고 주장한 특허는 특허번호 9486809, 10091186, 9590977, 10298564 등 총 4가지다. 해당 특허는 특정 장치에서 다른 장치에 저장된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법, 콘텐츠 보호에 관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LG전자가 특허를 침해해 생산·판매했다고 언급된 제품은 올레드(OLED) TV, 나노셀 TV, LG그램, G 패드, 벨벳 등 주요 제품을 모두 포함한다.

필립스는 소장에서 "피고는 특허 침해 통지를 받은 이후에도 특허를 침해하는 비디오 장치를 제작·사용·판매·광고를 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필립스는 LG전자가 특허 침해에 대한 보상을 거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면서, 특허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소송에 관한 비용, 경비 일체를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LG전자는 소장을 면밀히 검토 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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