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지훈련 중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프로축구선수 김병오(수원FC)가 무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김병오에게 내린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조치를 22일 종료했다.
김병오는 상주 상무 소속이던 올해 1월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검찰에 의해 기소돼 괌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괌 법원은 최종적으로 김병오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군인팀인 상주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논란부터 현역 군인 신분인 선수가 전지훈련 기간에 여성과 잠자리를 할만큼 허술한 관리 등은 오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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