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받지 않은 손님?' 보스턴-양키스전, 팬 난입으로 일시 중단
'초대 받지 않은 손님?' 보스턴-양키스전, 팬 난입으로 일시 중단
  • 뉴시스
  • 승인 2020.09.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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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던지고 소리 지르며 소동
2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한 남자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뉴욕 양키스 경기에 잠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사진=NBC 스포츠 캡처)
2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한 남자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뉴욕 양키스 경기에 잠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사진=NBC 스포츠 캡처)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 관중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야후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관중 소동으로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침입자'는 보스턴이 9-1로 앞선 8회초 모습을 드러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남자는 담장을 기어 올라 외야의 중계 카메라석이 있는 좁은 통로에 섰다. 그는 양 팀 선수들과 코치진, 심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하늘색 모자를 던지고, 소리를 질러댔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시즌 막판을 향해가는 지금도 관중을 받지 않고 있다. 경기장에 몰래 잠입해 소동을 일으킨 이 남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10-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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