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지원자 전년比 10.9% 감소...2만7529명
부산 수능 지원자 전년比 10.9% 감소...2만7529명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9.2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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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제공)

올해 부산지역 수능시험 지원자 수가 지난해 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 보다 3372명(10.9%) 감소한 2만7529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2만105명으로 지난해 보다 3085명(13.3%) 줄었고, 졸업생은 6562명으로 380명(5.5%)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생은 862명으로 93명(12.1%) 증가했다.

올해 선택유형별 지원 경향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단, 수학 가형은 1.11% 증가했고, 수학 나형과 과학탐구는 각각 1.47%, 0.08% 감소했다.

탐구영역별 선택 과목 지원 현황을 보면, 사회탐구의 경우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순이었다.

올해 탐구영역별 지원 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생명과학Ⅰ의 지원자 수가 지구과학Ⅰ의 지원자 수를 넘어선 점이다.

또 직업탐구는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75명 감소한 215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2외국어는 3244명으로 지난해 3493명보다 249명이 감소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줄고 있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이달 말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업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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