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일상생활 습관
코로나19 시대 일상생활 습관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9.24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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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비말이나 에어로졸을 통한 호흡기 감염이지만 물건을 만진 뒤 바이러스가 옮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손을 씻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매우 잘 들러붙는 기질을 가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물체의 표면에 붙어 이동하지 않고 일정 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 손으로 벽을 짚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등이나 머리를 벽면에 기대는 등의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습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공공시설물에 손을 짚는 습관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면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 손을 주머니에 넣고 기다리는 방법 등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또, 사무실이나 식당 혹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문잡이를 잡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계단을 오를 때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안전상 핸드레일을 잡는 상황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지만 맨손으로 자주 만질 수밖에 없는 시설의 표면을 만졌을 때도 손 씻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에 서있으려면 기둥이나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곳에 머물며 계속 같은 손잡이를 잡고 있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왕이면 잡기 전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난스러운 것처럼 보이는 게 싫다면 기둥을 잡은 손이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으로 이런저런 물건을 건드리게 되는 만큼 자신의 손톱 역시 바이러스가 머물기 좋은 장소다. 특히 손톱이 길면 바이러스가 숨어들기 더욱 좋은데다가, 깨끗이 씻는 것도 어려워 짧은 손톱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긴 손톱으로 머리나 피부 등을 긁는 과정에서 상처가 나면 바이러스나 균 등이 침투하기 쉬워진다는 점에서도 긴 손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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