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4안타 펄펄' 토론토, 양키스 대파…2연승 질주
'커크 4안타 펄펄' 토론토, 양키스 대파…2연승 질주
  • 뉴시스
  • 승인 2020.09.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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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안레한드로 커크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2020.09.2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안레한드로 커크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2020.09.2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인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의 맹타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완파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1-5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6연패를 끊은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8승 26패가 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2위 양키스(31승 23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또 아메리칸리그 승률 8위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2일 콜업돼 13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커크가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커크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2루타 두 방, 3루타 한 방을 날리면서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한 달 만에 복귀한 토론토 우완 선발 요원 맷 슈메이커는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슈메이커의 뒤를 이어 등판한 T.J.조이치는 3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토론토는 2회초 양키스에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말 대거 5점을 올리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3회말 커크의 안타와 캐번 비지오의 볼넷, 보 비솃의 적시타를 엮어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4회말 무사 만루에서 비솃과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7-1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탰다.

토론토는 6회말 그리척이, 7회말 커크가 솔로포 한 방씩을 작렬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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