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손흥민,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올라
'4골 폭발' 손흥민,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올라
  • 뉴시스
  • 승인 2020.09.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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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손흥민 이기긴 힘들거야"…수상 유력
EPL 무대서 한 경기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캡처=AFC 홈페이지)
EPL 무대서 한 경기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캡처=AFC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28·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 하는 '이주의 국제선수(International Player of the Week)'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EPL 브라이튼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란), 프랑스 마르세유의 히로키 사카이(일본),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오스튼 우루노프(우즈베키스탄) 등 총 8명이 후보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FC는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상대 골문 지역)에서 치명적이었다"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모두가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손흥민을 이기는 건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주의 국제선수 투표는 AFC 홈페이지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치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EPL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자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이다.

EPL에선 2013년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가가와 신지(일본) 이후 EPL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1992년 출범한 EPL 역사에서도 1경기 4골은 손흥민을 포함해 28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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