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의원총회 열고 김홍걸 제명 의결…이상직 논의도
與, 오늘 의원총회 열고 김홍걸 제명 의결…이상직 논의도
  • 뉴시스
  • 승인 2020.09.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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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홍걸 의원 제명을 최종 확정한다. 김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이번 총선 재산신고 당시 아파트 분양권 1채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총을 소집해 김 의원 제명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 의원 제명을 위해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6명 중 절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당법 33조는 '정당이 소속 국회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당헌이 정하는 절차를 거치는 외에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2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및 제명을 이낙연 대표에게 요구했다"며 "최고위는 비상징계 및 제명의 필요성에 이의 없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 의원)을 지난 16일 구성한 뒤 김 의원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김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날 의총에서는 역시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사적 유용으로 검찰에 기소된 윤미향 의원에 대한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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