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0집 중 6집 이상은 '절임배추' 준비
김장, 10집 중 6집 이상은 '절임배추' 준비
  • 뉴시스
  • 승인 2018.10.24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손 적은 핵가족 시대에 적합
20㎏들이 한 박스 당 3만원선
(사진=GS리테일 제공)

 김장을 하는 가정의 65%는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해 김장철(10~12월) 기간 동안 배추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에서 절임배추가 65%, 일반 배추가 35%의 매출 구성비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요즘처럼 일손이 적은 핵가족 시대에 적합하고, 적은 노력으로 손쉽게 김장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통 김장을 할 때 배추를 절이는 데 가장 많은 힘이 소요되는데, 절임배추를 사용할 경우 김칫소 양념만 준비되면 바로 김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GS리테일은 올 김장철을 맞아 충북괴산·강원도 고랭지 배추와 전남 해남산 절임 배추 상품을 준비했다.

 11월 중순까지 김장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괴산 배추는 고소한 맛과 아삭하고 단단함이 특징이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경우 잎이 얇고 수분이 적어 장기간 보관할 때 쉽게 무르지 않는다. 괴산 절임배추는 박스 당(20㎏ 기준) 2만9800원, 강원도 절임배추는 3만3800원이다.

 11월 말부터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겐 해남 절임 배추가 적합하다. 황토와 해풍 속에서 90일 이상 재배한 배추를 사용해 고유의 고소함과 단맛,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고 16시간의 까다로운 저염 과정을 거쳤다. 가격은 할인카드 적용시 3만3800원이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제공)

절임배추는 내달 6일까지 점포에서 주문을 하면 12월16일까지 원하는 장소로 상품을 배송한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일반 배추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절임배추를 사전 계획 재배해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올해 인기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