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자소서 쓸 공채 많이 열렸다…농협, 한전, 은행, 편의점업계 등
추석 연휴에 자소서 쓸 공채 많이 열렸다…농협, 한전, 은행, 편의점업계 등
  • 뉴시스
  • 승인 2020.09.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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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기자 = 추석 전후로 하반기 공채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그룹사, 대기업, 시중은행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29일 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그룹사 중에는 농협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DB그룹이 추석 직후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농협그룹은 농협경제지주, 농협중앙회, 농협유통, NH투자증권, 농협식품, 농협케미컬, 남해화학 외 6개 계열사에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이 신입/경력 사원 모집을 하고 있다. DB그룹은 DB하이텍, DB손해보험, DB생명보험, DB INC, DB캐피탈, DB저축은행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농협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DB그룹 모두 다 10월6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은행권에서는 시중 은행 중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막바지 채용 소식을 전했다. 국민은행은 개인금융/기업금융 부문 신입사원은 000명, 디지털 부문 신입사원은 00명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0월5일까지다. 하나은행은 글로벌/디지털/자금, 신탁/기업금융, IB 등 네가지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각 부문별 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입사지원서 제출은 10월13일까지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공사의 일부 자회사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국전력공사는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3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추석 연휴 다음 주 목요일인 10월8일까지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중부발전도 같은 기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국전력기술은 10월 6일이 원서 접수 마감이며,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날인 10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국민연금공단은 10월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대기업 공고 중에는 편의점업계인 GS리테일, BGF리테일 외에 홈앤쇼핑, 현대모비스, KT&G 등이 주목할 만하다. GS리테일은 10월5일, BGF리테일과 홈앤쇼핑은 10월 일, 현대모비스는 10월12일, KT&G는 10월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으며, GS리테일, 홈앤쇼핑, KT&G는 전형 과정 중에 AI역량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KT&G는 서류전형에서 AI면접을 진행하여 입사지원서 작성 후에 AI면접까지 진행을 해야 지원을 완료할 수 있다. 

중견/외국계 기업 중 주목할 만한 공고는 한미약품, 도레이첨단소재, 조선일보사, 코리안리재보험 등이 있다. 한미약품은 10월 5일에 모집공고를 마감한다. 국내영업직무만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직무는 신입/경력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접수기한은 10월11일이며, 서류전형에서 AI인적성검사를 같이 실시한다.  조선일보사는 수습기자 공채 원서접수를 10월12일까지 받는다. 코리안리재보험은 10월 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서류전형 이후에 온라인으로 인적성 평가를 거쳐야 1차 면접과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일부 기업들이 추석 전후로 하반기 채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공채 형식으로 다양한 직무를 선발하는 기업도 많은 만큼, 공고를 꼼꼼히 살펴,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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